오는 20~21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는 주식·채권 ·세무·부동산 등 재테크 각 분야에서 소문이 난 고수들을 대거 초청했다. 

'2025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는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 출연하는 유명 전문가 등이 연사로 나서 '트럼프 시대 주식투자 전략' '살아남는 부동산을 찾는 법' '내 돈 지키는 절세의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사진은 작년 12월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 재테크 박람회 모습./박상훈 기자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에 예정된 ‘여의도 황금손 대담’이 대표적이다. 연사로 나서는 김남호 타임 폴리오자산운용 펀드매니저와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올해 높은 ETF(상장지수 펀드) 수익률로 여의도에서 화제가 됐던 그야말로 ‘황금손’들이다. 김남호 매니저가 운용한 ‘KORE 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코스피200 지수 상승률의 2배 가까운 수익을 거두며 지난 6월엔 1% 보너스 배당을 지급했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운용 운용2팀장도 마찬가지다. 그가 운용하는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는 최근 3년간 1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초 지수 수익률(-5%)을 크게 앞섰 다. 두 사람은 불확실성이 커진 트럼프 2.0 시대에도 승리할 ETF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빠지지 않는 ‘채권’에 대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20년간 기관 투자 자들을 대상으로 외화 채권 영업을 했던 진율 전 제이피모건 이사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50분 연 단에 선다. 쉬운 설명으로 ‘채권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겠다는 각오다. 진 전 이사는 “채권 의 기초 개념부터 투자를 위한 기초 지식, 수익률 증대 전략은 물론 포트폴리오 속 채권 활용법에 대 해 최대한 쉽게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재테크에선 투자 못지않게 절세가 중요하다. 재테크 박람회는 상속세 절세의 대가로 꼽히는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와 일반 고객 대상 절세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이점옥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 (세무사)을 연사로 초청했다. 이점옥 연구위원은 오는 21일 ‘모르면 세금 폭탄, 내 돈 지키는 상속· 증여 절세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위원은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서 며 집 한 채만 있어도 상속·증여세 대상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매년 개정되는 세법, 어려운 법률 용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맞춤형 절세 비법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보겠 다”고 말했다

ETF·채권·세무·부동산… 소문난 재테크 고수 총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