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정평가사를 통해야만 했던 부동산 감정평가액 조회가 부동산 자동가격시스템 ‘밸류쇼핑’을 통해 직접 가능해진다.

21일 사단법인 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감정평가법인 세종(대표 장영태)에서 개발한 부동산 자동자격시스템 ‘밸류쇼핑’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벨류쇼핑은 PC와 모바일 웹에서 ‘밸류쇼핑’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감정평가법인 세종이 제공하는 전국 부동산 자동가격시스템 ‘밸류쇼핑’은 부동산 빅데이터와 부동산 가격형성요인 등을 로직화해 개발된 부동산가격 및 정보제공 시스템이다. 부동산 소재지 주소만 입력하면 전국  8000만필지의 모든 주택과 나대지 임야 등 부동산에 대해 즉시 해당 부동산의 정보와 현재 가격이 제공된다.

세무사 업무 중 감정평가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된다.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 신고부터 개인에서 법인전환 시 부동산 평가, 대출상담을 해오는 경우 등 세무사 업무 상당수의 선행업무가 감정평가다. 그동안 일일이 감정평가사에 탁상감정을 진행한 후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세무상담이 이뤄졌지만, 이제는 ‘밸류쇼핑’을 통해 보다 세무상담현장에서 의뢰인의 궁금증을 쉽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밸류쇼핑은 부동산의 평형별 또는 유형별 실거래만 단순 노출하는 기존의 시스템과는 달리 부동산 지번별 또는 호별로 개별부동산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며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상의 모든 부동산 정보는 물론 기타 전세가, 가격추이 그래프와 같은 실용적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같은 구분건물에 한정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토지건물에 대해서도 가격을 제공하고 있어 관련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세동우회 전형수 회장은 “세무사가 그동안 상속·증여세 관련 상담 초기에는 감정가액을 알 수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바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국민이 상속·증여세 등 세금을 제대로 낼 수 있고 세무사회원의 업무영역을 확대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상현 탑코리아세무법인 회장(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우리 세무사에게 최근 부동산시장 가격 급등에 따른 상증세 등 부동산 관련 세무사의 업무량 증가와 함께 아주 시의적절하게 밸류쇼핑을 보급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전 세무사에게 매우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어 반갑고 기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형수 국세동우회 회장, 김상현 국세동우회 골프회 회장,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주석 박옥만 방기천 안수남 오학선 유재선 임승룡 황선의 부회장, 최용길 사무총장과 장영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처 : 세정일보(https://www.sejungilbo.com)